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펜은 칼보다 강하다 (문단 편집) == 비판과 반론 ==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 >[[마오쩌둥]][* 우리나라에는 마오쩌둥이 비호감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그의 어록이 폄하되는 부분이 있고, 실제로도 대다수가 동의하기 어려운 어록을 몇몇 남긴 것도 사실이지만, 이 발언은 그렇지 않다. 이 어록은 [[문민통제]]가 되는 상황에서의 권력(펜)은 총구(칼)의 뒷받침이 있어야 유지될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사람들은 [[자동화기]][* 최신무기로 번역되거나, '''[[핵무기|핵]]'''으로 의역되는 경우도 있다.]의 위력을 보지 못한 작자들이다. >---- >[[더글러스 맥아더]] 평생을 전장에서 보낸 맥아더는 그가 살던 당시 무시무시하게 발전했던 화기들의 위력을 보고, 펜으로 표현되는 것들을 무력하다고 느꼈는지 저렇게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말을 한 맥아더는 '''[[해리 S. 트루먼|펜의 대표자]]'''에 의해 짤렸다. 그가 전장에 나가 싸웠던 것들 모두가 [[정치인|펜의 대표자들]]에 의해 [[문민통제|지휘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맥아더의 비판에 대해 반론할 거리는 여전히 있는 셈이다. 역사 전체를 통틀어서도 해당 국가를 통치하는 수뇌부들은 국가를 운영하는 펜의 역할이었고, 항상 군대같은 무력집단을 아래로 두었다. 또한 [[쿠데타]]를 예시로 펜이 칼보다 강한 것은 [[문민통제|칼을 펜으로 통제]]하는게 가능할 때 이야기일 뿐이라지만 정작 쿠데타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민중의 지지를 받기가 매우 어려우며, 결국 정당성 없는 쿠데타는 또다른 쿠데타를 불러오든, 아니면 민중의 혁명으로 퇴진되든 할 뿐이니, 쿠데타 또한 칼이 펜을 역전하는 상황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이 반론도 반박할 수 있는데, [[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프랑스 대혁명]], [[신해혁명]]과 같은 수많은 혁명들은 (설령 '펜'으로 쓰여진 혁명 이론은 있었을지 몰라도) '칼'로 대표되는 무력이 없었다면 절대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문민통제]]가 아예 없었다고도 볼 수 있는 중국의 [[중화민국/군벌|군벌 시대]]에서 천성 정치인이자 펜을 가진 [[왕징웨이]]는, 칼을 가진 장제스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길 수 없었다.[* 물론 장제스가 권좌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펜의 위력 때문이 아니라 기타 군벌의 반란과 같은 '칼'의 위협 때문이었다.] 즉, 펜이 아무리 영향력이 크다고 한들 어쨌거나 실질적인 힘은 펜이 아니라 칼이다. >펜을 쥔 사람은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생각해가지고 꼭대기에 있는 줄 착각하고 있는데, 이게 다 미친 사람들이지요. 이건 참 위태롭고 어리석은 생각이거든요. 사실 칼을 잡은 사람은 칼이 펜보다 강하다고 얘기를 안 하잖아요. 왜냐하면 '''사실이 칼이 더 강하니까 말할 필요가 없는 거지요'''. >---- > 소설가 [[김훈]] 펜으로 대표되는 문인들 중에서도 김훈처럼 이러한 말을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붓이 칼보다 강하다고 말하는 문필가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붓으로 이루어진 범죄가 칼로 이루어진 범죄보다 더 큰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 억울해합니다. 바르지 못한 일입니다. '''붓이 정녕 칼보다 강하다면,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그 책임 또한 더 무거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붓에 보내는 칼의 경의로 생각할 것입니다. >---- > [[이영도]]의 소설 [[피를 마시는 새]] 중, [[엘시 에더리]] [[기레기|무책임하게 펜을 휘두르는 사람들]]과 [[황색언론|그 단체]][* 링크는 기레기와 황색언론에게 걸려 있지만 실제 엘시 에더리의 의도는 부패한 관료, 그중에서도 지방관을 향한다. 다만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언론이 제4의 권력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데도 방종하는 경우가 많으니 크게 의미가 어그러진 편은 아니다.]에게 일침을 가하는 말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